샤프닝- 칼가는 치과의사, 잇몸치료기구 큐렛 칼날을 날카롭게

요약: 잇몸치료에 필요한 기구 – 큐렛을 좀더 잘 사용하려면 샤프닝 이 필요합니다. 어떤방식으로 날카롭게 기구를 다듬는지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일다 끝난 퇴근후에도 집에 잘 못가는

서울덴치과 정규범원장입니다.

새로운 치과재료를 주문하느라 (치과덕후입니다-_- 예전에는 IT기기 덕후였는데..)

못갈때도 있고, 블로그를 쓰느라 못갈때도 있지만,

가끔 한가지가 더 있는데,

칼가느라 못갑니다.

서울덴치과에서 매일 보는 환자들중 가장 많은 치료는 

치주치료, 잇몸치료

스케일링 이후에 보통 마취를 하고 잇몸 속으로 날카로운 기구를 밀어넣어

잇몸 속 치석을 제거하고, 이 뿌리를 매끈매끈하게 만들고 (치근활택술)

육아조직,염증조직을 제거하는 (치주소파술)을 많이 합니다.

 

.

잇몸염증 잇몸치료 하면 이렇게 좋아집니다.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을 했을때 부어오르고 아프고 흔들리는 치아가 이렇게 좋아집니다.

휴프리디, 이름 보이세요?

치주치료 잇몸치료를 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지식, 관찰에 따른 진단,

치료방법의 결정, 손동작 (뭐 수술이 다 손기술이죠..)이겠지만

그 못지 않게 기구도 중요합니다.

명필은 붓을 가립니다.

아니면 뭐.. 사실 명필이 아니면 붓이라도 좋은걸 써야죠 -,-

그래서 제가 쓰는건

이바닥의 샤넬이자 에르메스

휴프리디, 휴프레디 라고 하는 제품을 씁니다.

지금 이  그림에서 하고 있는 행동은?

Keep your edge


칼날을 날카롭게 유지하라.

잇몸치료를 잘 하기 위해서는 좋은, 비싼 기구를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칼은 날이 살아있어야 칼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구라도 자주 쓰다보면 무뎌지게 되어있으니..

치석을 이 뿌리에서 잘 떼어내야 하는데, 

무딘 날로 치석을 이뿌리에 넓게 발라버리면 곤란하겠죠?

보통 일주일쯤 기구를 쓰고나서 주말에 기구를 모아서 

Instrument Sharpening, 칼갈이 합니다.

누가?

직원들에게 시키면 다들 나갈것 같으니 , 환자를 사랑하는마음으로 제가 직접 합니다.

 
열면 맛있는 요리가 나올것 같은 은색 뚜껑
 

열어볼까요?

 

워, 겁내 많습니다-_-

오늘은 이것들을 다 샤프닝 하기에는 무리구요

 

일단 오늘 쓴것들만, (토요일에 사용한 기구들입니다. 잇몸치료 5명이었던가?)

가는 방법은,

칼가는데는 숫돌이 필요하죠?

 

혼자서 사진찍느라(…직원들 다 퇴근시키고 혼자 샤프닝 하다보니 사진찍어줄사람 없음 ㅠㅠ)

이렇게 찍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한손으로 기구를 다듬지는 않습니다.

 

일단 기구의 구조를 파악하고,

잘 모르고 덮어놓고 진행하면 기구 구조 자체가 사라질수 있음.. (그래서 직접 합니다..)

너무 많이 갈아도, 적게 갈아도 안되구요. 적절한 각도로,,

Hu-Friedy’s It’s About Time | Sharpening Gracey Curettes

각도가 익숙치 않으면 도와줄수 있는 기구가 있는데

 
왼쪽 가이드, 오른쪽 숫돌
 

오른쪽의 숫돌 (거칠지 않고 고운 숫돌입니다)을 왼쪽의 가이드를 아래에 두면

이렇게 큐렛의 날, blade가 적절한 각도로 갈려나가도록 잡아줍니다.

 

기구를 가이드하는 부분이 2군데인데, 양날을 쓰는 universal/sickle과

한쪽날만 사용하는 gracey 두가지가 있고, 서로 헷갈리지 않도록만 신경쓰면 됩니다.

잠깐의 짬을 내서 이렇게 6자루의 큐렛을 샤프닝

(6개의 잇몸치료 기구를 다듬고 칼날다듬기를 ) 한 후에

다시 소독액에 담그고,

멸균기 autoclave에 넣어 멸균시킨후 

멸균 pouch에 담아 보관합니다.

다음 환자분은 훨씬 날카로운 기구로, 
깨끗한 잇몸치료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좋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작은치료, 매일 보는 잇몸병 풍치치료처럼 매일매일의 진료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칼잡이 칼갈이 치과의사

서울덴치과 정규범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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